최고의 연사, 최고의 무대...“신인류의 시대가 온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Innovate 2024 라인업 포스터

“신인류의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신인류 시대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우린 어디까지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우리가 가야 할 미래 청사진은 무엇일까.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ICT·과학기술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의 올해 주제는 ‘신인류가 온다’이다. AI로 상징되는 신인류 시대에서 ICT·과학과 인류가 공존하는 미래를 앞서 만나볼 자리다.

국내 과학계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KAIST의 이광형 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 총장은 교수 시절부터 창업을 독려, 다수의 1세대 벤처 창업가를 배출시킨 ‘한국 벤처창업의 대부’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생태계에서 한국만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설파하는 ‘AI 선구자’이기도 하다.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무대에 오른다. 2022년부터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네이버를 이끌고 있는 최 대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 네이버의 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극대화해 네이버의 양적·질적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적 로봇공학자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설립자는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가다. 국내 최초로 이족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를 만든 주인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이 주최한 로봇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숏폼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틱톡의 사토 요이치 아태 운영 제너럴매니저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3인(누라 이자티, 챔보, 릴리언니)과 함께 강연 무대에 오른다. 아태 지역을 관통하는 틱톡의 운영 철학과 콘텐츠의 미래, 그리고 일선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전하는 생생하면서도 역동적인 경험담 등이 예고돼 있다.

말레이시아인 누라 이자티는 한국인보다 더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콘텐츠로 유명하다. 호주 국적의 챔보는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으로, 유머가 담긴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며 세계적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아르헨티나 교포 2세인 릴리언니는 스페인어권 국가에 한국을 알리는 크리에이터로 명성을 떨쳤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박사의 공연 및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다. 조수미 박사는 ‘조수미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 AI 기반의 음악 합주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선 세계 최초로 AI와의 합동 무대도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 및 특별 강연에 나서는 조수미 박사는 한층 진화한 AI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파격적인 도전과 실험으로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는 ‘천재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올해 하반기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을 한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ICT·과학기술 축제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 아티스트와 과학계의 만남, 지드래곤이 선사할 무대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는 ICT·과학 분야 전문가, 학계 및 기업인,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생과 일반인들이 모두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ICT·과학기술 행사다.

김상수 기자

출처: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52805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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